울주군,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추진
울주군,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추진
  • 성봉석
  • 승인 2019.11.0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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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부 사업 공모 접수… 서생면 10개 필지·총 4.6㏊ 규모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을 추진한다.

울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사업’ 공모에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사업’은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은 낮추고 창업 초기자본과 영농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축산부는 앞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역(경북 상주, 전북 김제, 경남 밀양, 전남 고흥)에 임대형스마트팜 4개소 조성에 나섰으나, 임대형스마트팜에 대한 청년의 수요가 많아 2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울주군은 서생면 명산리 486번지 등 10개 필지에 총 4.6㏊ 규모로 사업을 신청한다. 총 330억원을 들여 스마트팜온실단지와 식품 가공지원센터, 문화힐링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축산부는 향후 관련분야 전문가(학계·기업·연구기관 등)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사업계획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연말까지 2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지역은 2개년에 걸쳐 부지정지, 용수 등 기반조성과 스마트팜 및 에너지 지원시설을 점진적으로 조성한다.

임대형스마트팜에 입주하게 되는 청년들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40세 미만의 청년으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수료(예정)생에게는 우선 지원된다. 입주 청년들은 적정임대료로 기본 3년간 임대형스마트팜에서 영농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을 육성·발굴해 고령농가의 은퇴에 따른 세대교체와 안전성, 안정성을 겸비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청년창업형후계농업경영인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으로 선진농업시스템 구축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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