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기센터, 200억원 투입 경쟁품목 6개 중점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수입 개방화 시대를 맞아 국제 관광도시에 걸맞는 경주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 육성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하기 위해 1읍면 1특화 작목 육성에 들어갔다.
시 농업기술센터가 한미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화에 대비한 경쟁력 재고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토마토와 배 등 6개 품목은 경쟁 우위 작목으로 선정하고 체리와 파프리카 등 5개 작목은 새 소득 품목으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5월 용역기관인 (주)에코티앤씨에 의뢰해 지역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용역비 3천500만원을 들여 추진한 특산물 강화 기술개발 용역은 지역의 특색있는 농산물을 타 지역과 차별화 된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함으로서 농가 소득을 증대코자 추진했다.
각 지역별 선정된 작목을 보면 △ 대표작목-체리 △ 감포-감자 △ 안강·양북·내남-토마토 △ 건천-양송이 △ 외동-미나리 △ 양남-파프리카 △ 산내-고사리 △ 서면-블루베리 △ 현곡-배 △ 강동·천북-부추 △ 동 지역-딸기 등 총 11개 품목이 선정 됐다.
향후 시는 이들 품목에 대한 시설장비 현대화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하고 품질 고급화와 기능성화 및 가공식품 개발로 타 지역과 차별화해 나가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 공동 집하 및 출하 해 나갈 방침이다.
/ 경주=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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