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겨울철 안전대책 추진
울산소방본부, 겨울철 안전대책 추진
  • 이상길
  • 승인 2019.11.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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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캠페인·불시점검
울산소방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특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은 편이다.

최근 5년간 화재는 연평균 908건이 발생한 가운데 겨울철인 11월~이듬해 2월 39%(354건)를 차지했다.

계절적 특성으로 인한 화기 사용과 실내 활동이 많고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전기히터·전기장판·이동식 난로 등 안전 사용 캠페인을 펼친다. ‘불이 났을 때는 소화보다 대피 먼저’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해 인명 피해를 줄일 방침이다.

화재 때 자력 대피가 어려워 다수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노인요양시설 78곳에 대해선 겨울철에 1회 이상 비상 대피 훈련한다.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등은 불시 점검으로 개선한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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