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유기동물 해마다 증가세
울주군, 유기동물 해마다 증가세
  • 성봉석
  • 승인 2019.11.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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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19마리→올해 684마리… 18일까지 동물보호센터 지정 접수
울산시 울주군 내 유기동물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지역 유기동물 수는 2017년 619마리에서 지난해 709마리로 전년대비 14.5%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4일 기준 684마리로 집계됐다. 반면 지역 내 유기동물보호센터는 울주군 온양읍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와 동물병원 3개소 등 총 4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다.

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4일부터 18일까지 동물보호센터 추가 지정을 위한 접수에 나선다.

신청 대상은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른 동물보호센터 시설기준을 충족하는 기관이나 단체로, 사업 대상은 가정에서 길러지는 반려동물 중 유기 또는 학대된 동물이다. 다만 소와 돼지, 닭 등 경제적 산업동물, 이미 야생화 된 동물과 길고양이 등은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 유기동물은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공고를 통해 기존에 있던 동물보호센터는 가능하다고 하면 재지정하고, 신규로 다른 동물병원 등에서 동물보호센터 지정 신청이 들어오면 절차를 거쳐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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