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의 날에는 급식 메뉴에서 육류를 완전히 배제하고 질 좋은 곡물과 야채, 과일 등으로 메뉴를 구성해 배식하게 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서구화된 식단으로 육류 소비가 증가됨에 따라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먹거리 개선 필요성이 늘어나고, 가축 사육을 위해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곡물이 사료로 지나치게 사용되고 있다. 축산 단지에서는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메탄 등의 과다배출로 환경 파괴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채식의 날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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