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페이 조기 정착 나선다
울산시, 울산페이 조기 정착 나선다
  • 이상길
  • 승인 2019.11.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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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구매할인율 10%로 상향
페이카드 결제서비스 추가 제공
인지도 제고 위해 시민 홍보도 강화
울산시가 울산페이 조기 정착을 위해 추가 가맹점과 이용자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소비자들이 울산페이로 결제 수단을 변경하도록 울산페이 할인율을 조정, 신용카드의 다양한 할인행사와 각종 전자상품권 할인 혜택에 대응하기로 했다.

할인율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기존 5%에서 10%로 상향된다.

또 비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취약계층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울산페이카드(울산페이 하나멤버스 1Q체크카드) 결제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모바일 착한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충전된 울산페이에서 차감된다. 이 카드는 허가된 업종에서 가맹점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결제할 수 있다. 다만 체크카드 수준의 카드 수수료가 부과된다.

시는 울산페이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주말인 2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울산대공원 정문에서 울산페이 홍보와 가입자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산페이 홍보 동영상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페이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으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페이는 식당, 카페, 이?미용실, 약국,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장점과 할인(상시 5%) 및 소득공제(30%) 혜택, 특히 연말까지 10% 할인은 일반 카드의 캐시백 0.5~ 3% 수준보다 훨씬 크다. 또 사용한 만큼의 돈은 고스란히 지역 내 재투자돼 생산과 유통, 소비가 선순환되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일조한다. 가맹점 수는 8월말 발행 당시 2천여 곳에서 현재 가맹점 6천여 곳으로 확대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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