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안동에 쌀 두고 간 ‘얼굴 없는 천사’
울산, 성안동에 쌀 두고 간 ‘얼굴 없는 천사’
  • 남소희
  • 승인 2019.10.3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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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8포 시가 24만원 상당… 저소득 세대 8곳 전달
익명의 독지가가 31일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에 성안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10kg 쌀 8포, 시가 24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익명의 독지가가 31일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에 성안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10kg 쌀 8포, 시가 24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울산시 중구 성안동에서 한 익명의 독지가가 동행정복지센터로 사랑의 쌀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 익명의 독지가는 31일 오전 11시 센터를 방문해 10kg 쌀 8포, 시가 24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지역의 마트를 통해 쌀을 전달하며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성안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쌀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 세대 8곳에 1포씩 전달할 예정이다.

이경희 성안동장은 “자발적인 기부로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정을 나눠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성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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