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오늘부터 버스에서 무료 인터넷 사용
울산시, 오늘부터 버스에서 무료 인터넷 사용
  • 이상길
  • 승인 2019.10.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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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내버스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 승강장 등에도 확대 추진
울산시가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끝내고 11월부터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시민 통신비 절감과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했다.

시내버스 270대는 이미 지난 5월부터 무료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나머지 시내버스 477대에 공공 와이파이를 모두 구축했다.

시민은 마을버스를 제외한 울산 전체 시내버스 747대에서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내버스에 타면 휴대전화 가입 통신사나 기종과 관계없이 와이파이 네트워크 설정에서 ‘PublicWifi@BUS_Free’ 또는 ‘PublicWifi@BUS_Secure’를 선택한 뒤 사용하면 된다. ‘PublicWifi @BUS_Free’는 개방형으로 접속이 간단하다.

그러나 접속한 뒤 24시간이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끊김)이 되어 다시 로그인(접속)해야 한다. ‘PublicWifi@BUS _Secure’는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돼 한 번만 보안 접속하면 버스 탑승 시마다 자동 접속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부 보안 접속 방법은 버스에 있는 안내 스티커와 시 누리집 안내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무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특성상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 “장애가 발생하면 콜센터(☎1811-9398)에 시내버스 차량번호를 기재해 문자로 전송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버스 승강장, 관광지, 주요 거리 등 주민 편의시설에도 국비 지원으로 단계별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민선 7기 공약(전체 1천500대)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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