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7시 30분 동구소리9경·고래랩소디 등 영상물 상영
울산대교 전망대에 VR체험관에 이어 새로운 볼거리가 하나 더 추가됐다.
울산시 동구는 3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정천석 동구청장, 김종훈 국회의원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파사드 시연회를 열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표면에 조명 시설이나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이미지나 정보를 띄우는 시스템이다.
‘울산대교 전망대 미디어파사드 사업’은 2018년 관광자원개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특별조정교부금 등 총 사업비 9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울산대교 전망대에 영상 송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상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이날부터 전망대 외벽 중 전망대 기둥에 해당하는 높이 46m 구간에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한다.
영상은 슬도·주전 몽돌 파도소리 등 동구소리9경, 동구 4계절, 반구대암각화를 배경으로 한 고래랩소디 등의 테마로 제작됐으며, 10분내외의 영상물이 40분간 이어지며 상영된다.
미디어파사드는 휴관일인 둘째, 넷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감상할 수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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