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개동 석유수지제조 공장 탱크 폭발… 3명 부상
울산 상개동 석유수지제조 공장 탱크 폭발… 3명 부상
  • 남소희
  • 승인 2019.10.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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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석유수지제조 공장에서 탱크가 폭발해 근로자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8시 25분께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내 코오롱인더스트리 울산공장에서 탱크 유증기가 폭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탱크 내부를 청소 중이던 작업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근로자 1명은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으로 이날 경유 보관용 탱크에 호스를 연결하려고 탱크 위를 올라가다가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1.5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소방당국과 경찰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탱크 내부 청소를 하던 중 증기 압력이 높아졌다는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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