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밤중 선암동 고층아파트서 ‘불’
울산, 한밤중 선암동 고층아파트서 ‘불’
  • 김원경
  • 승인 2019.10.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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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50여명 대피… 2명 연기 흡입
30일 오전 2시 24분께 울산시 남구 선암동 한 아파트 2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작은 방에 있던 김치냉장고를 태우고, 벽면 그을음 등 소방서추산 29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9분만에 꺼졌다.

사고 당시 소화기로 불을 끄려던 거주자와 주민 2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같은 아파트 주민 50여명도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안방에서 수면 중 타는 냄새가 났으며, 김치냉장고 뒤편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진술에 따라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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