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100% 유치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100% 유치
  • 정인준
  • 승인 2019.10.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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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전략 맞춤형 행정 지원 ‘효과’… LNG 중심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구축 기반 마련
배후단지(2공구) LNG 터미널 조감도.
배후단지(2공구) LNG 터미널 조감도.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의 전구역(1~3공구, 약 52만5천782㎡)에 대한 입주기업 유치가 완료됐다.

30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2공구(14만2천604㎡)모집공고 결과 SK가스 주식회사와의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울산항에 조성되는 항만배후단지 전체구역(1~3공구)에 대한 입주기업 100% 조기 유치가 완료됐다.

항만배후단지 2공구는 2018년 항만배후단지 특화전략에 따라 에코구역(LNG 등 친환경에너지 제조·물류)으로 지정됐다.

전국 항만배후단지 중 준공 예정 부지를 포함한 전체부지에 입주기업을 100% 조기 유치한 사례는 UPA가 최초이다.

이처럼 배후단지 입주기업 100% 조기유치가 완료된 것은 UPA가 2공구 입주여건 개선을 위한 ‘울산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 개정과 사업이행보증금액의 완화를 통해 입주 장벽을 낮추는 등 배후단지(2공구) 특화전략 맞춤형 행정 지원했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가스㈜는 국내외 천연가스 수요 증대전망에 따라 울산항에 ‘LNG 중심의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입주한다.

UPA는 신규 LNG 물량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산업발전 기여도를 반영해 SK가스㈜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UPA 고상환 사장은 “전국 항만배후단지 최초로 조성 중인 부지를 포함하여 전체구역에 대해 입주기업을 100% 조기 유치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며 “입주기업의 운영 조기활성화 지원과 2공구의 동북아 에너지허브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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