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배추·무 재배면적 큰폭 감소
울산지역 배추·무 재배면적 큰폭 감소
  • 김지은
  • 승인 2019.10.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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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태풍·가격 하락 영향
가을 태풍과 가격 하락으로 올해 울산지역 가을배추와 무 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의 ‘9월 작물 재배면적 조사’에 따르면 올해 울산의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58ha(1ha=1만㎡)로 지난해보다 42ha(-42.0%) 감소했다.

대부분 소규모 자가소비용 재배이며, 전년도 출하기(12월) 가격 약세 및 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가을 무의 재배면적은 28ha로 지난해 대비 30ha(-51.7%) 감소했다.

가격 하락과 모종을 밭에 심는 시기인 정식(定植)기에 태풍이 불어닥치면서 강우량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배추(도매 기준 2018년 11월~2019년 6월 평균) 가격은 1㎏당 491원으로 2016년 841원에서 3년 내리 떨어졌다. 2014년(422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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