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가을 적시는 가곡의 향연
고즈넉한 가을 적시는 가곡의 향연
  • 김보은
  • 승인 2019.10.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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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의전당 ‘한국 가곡의 밤’… 오늘 오후 테너 엄정행 특별출연
'한국 가곡의 밤' 공연에 특별출연하는 테너 엄정행.
'한국 가곡의 밤' 공연에 특별출연하는 테너 엄정행.

 

시월의 마지막 밤, 잊혀져 가는 우리의 가곡이 낭만을 더한다.

울산 중구 문화의 전당은 31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한국 가곡의 밤’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에선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가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윤용하의 ‘보리밭’, 김동진의 ‘목련화’,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장일남의 ‘기다리는 마음’, 한상억의 ‘그리운 금강산’ 등을 노래한다.

무대에는 지휘 이태은, 소프라노 강혜정, 소프라노 김방술,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이병삼, 바리톤 한경석, 베이스 김동섭이 부른다.

특히 한국 가곡의 정석, 테너 엄정행(사진)이 특별 출연한다. 그는 올해 울산예술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중구 문화의 전당 관계자는 “탁월한 역량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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