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 넘어지면 척추, 손목 등이 쉽게 부러진다.
한번 부러지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큰 부상의 경우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골량이 감소하는 30대 후반부터는 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골다공증 관련 검진은 만 65세 때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40대부터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마른 사람, 일찍 폐경을 한 여성,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사람, 위장관 수술을 받은 사람, 갑상선 호르몬 등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 등은 골다공증 위험군이기 때문에 이런 위험인자가 있으면 젊은 나이에도 일찍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흡연자, 술이나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주의를 해야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뼈에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을 유제품이나 보충제 등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또한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칼슘 결합 단백질 형성을 도와 골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푸른 생선과 버섯류, 우유, 달걀 노른자 등에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다.
특히 햇볕을 쬐는 것으로도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주 2~3회 팔, 다리 등에 30분~1시간 정도 햇볕을 받는 것이 좋다. 남구 달동 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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