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 신산업 분야 182억 투입
부산, 해양 신산업 분야 182억 투입
  • 김종창
  • 승인 2019.10.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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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전통 해양산업을 첨단해양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년간 182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국비 91억원과 시비 91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다음달 11일까지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중앙정부 주도하던 국비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성과를 관리하는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부처 묶음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초 공모에서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제안했다.

동삼혁신지구에 있는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지역기업에 확산해 첨단 해양 신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와 연계한 해양관측용 민간 나노 위성 및 핵심 탑재체 기술 개발, 위성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양분야 정보통신기술 개발 등을 주요 사업 분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신산업과 인력 양성에 참여할 기업과 대학을 모집하기로 하고 29일 크라운하버 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시는 향후 6개월 내외의 사업 수행기간 동안 기업자부담(20%) 포함 9개 기술 개발 과제를 선정해 5천만원∼1억원을, 창업기업 1개사를 선정해 3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계 부품, 위성기술, 위성정보 활용 관련 학과 3곳을 선정해 교육비를 지원한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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