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학·음악 어우러지는 ‘시월의 마지막 밤’
울산, 문학·음악 어우러지는 ‘시월의 마지막 밤’
  • 김보은
  • 승인 2019.10.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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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 31일 문예회관 가을밤 문학축제
제24회 가을밤 문학축제가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
제24회 가을밤 문학축제가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

 

울산 문인들이 시월의 마지막 밤에 시, 수필,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마련한다.

한국문인협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문협)는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문학, 가을밤에 수를 놓다’를 주제로 제24회 가을밤 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을밤 문학축제는 울산예총 산하 10개 단위지회가 참여하는 제39회 울산예술제 행사 중 하나다.

1부에는 제14회 울산문학 신인상 시상식, 2부에는 울산문협 회원들이 직접 꾸미는 문학행사가 펼쳐진다. 문학행사에선 3인조 그룹 록시의 전자현악 퍼포먼스와 함께 협회 회원들의 시낭송, 수필 극 등을 선보인다.

특히 수필 극은 이필선 수필가의 ‘그해 겨울’을 시나리오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고은희 수필가가 감독을 맡았고 정영숙, 신숙자, 김금만, 조다남, 박정숙, 김경아, 배재록, 이종식, 강이숙 수필가가 출연한다. 또한 가을밤 문학축제의 마지막은 ‘사랑이여’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가수 유심초가 장식할 예정이다.

울산문협 정은영 회장은 “울산시민들이 가을밤 문학축제를 찾아 시, 수필, 음악과 함께 잊지 못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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