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귀리서 아토피 피부염 감소 효과”
“새싹귀리서 아토피 피부염 감소 효과”
  • 김보은
  • 승인 2019.10.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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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신규물질 세계 첫 확인가려움증·홍반증상 32% 개선

농촌진흥청은 세계 처음으로 새싹귀리 귀리 종자를 싹 틔워 5~7일 키운 15cm 정도 크기의 어린잎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소재연구실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진행했다.

연구진은 새싹귀리 추출물에서 다량의 아베나코사이드(Avenacoside), 플라본배당체(Flavoneg lucoside) 계열의 기능성 물질과 사이클로퓨란계 신규물질을 최초로 확인했다.

아베나코사이드는 사포닌 계열의 기능성 물질이고, 플라본배당체는 글루코스·람노스 등의 당이 결합된 기능성 물질이다.

새싹귀리 건조물 100g에는 최대 사이클로퓨란계 신물질이 85㎎, 아베나코사이드 사포닌류 2천360㎎, 플라본배당체가 1천280㎎ 함유돼 있다.

연구진은 새싹귀리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 검증을 위한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피부염을 유도한 뒤 새싹귀리 추출물을 3주간 피부에 도포한 결과 무처리군에 비해 가려움증이나 홍반 같은 피부 이상 증상이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싹귀리 추출물이 염증을 억제하고, 비만세포의 피부조직 내 침윤을 막아 피부 세포 증식과 항상성 유지에 도움을 줬을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이에 농진청은 연구결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아토피 피부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하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을 공동개발 하는 등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새싹귀리용 원료곡을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해 지역민 소득 창출과 산업체의 안정적 원료 공급에 힘쓸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박기도 작물기초기반과장은 “아베나코사이드류 사포닌을 활용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 소재 개발이 기대된다”며 “유효성분을 높일 수 있는 새싹귀리 재배 방법과 성분 추출법을 표준화해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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