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좋은 뮤지션 왔으면”… 2019 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 성료
“내년에도 좋은 뮤지션 왔으면”… 2019 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 성료
  • 김보은
  • 승인 2019.10.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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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울산 동헌 가학루 앞에서 2019 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 폐막식이 개최된 가운데 초대가수 양하영이 아름다운 기타선율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지난 25일 울산 동헌 가학루 앞에서 2019 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 폐막식이 개최된 가운데 초대가수 양하영이 아름다운 기타선율과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시민을 위한 금요일 밤의 문화선물 ‘2019 울산동헌 금요문화마당’이 지난 25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금요문화마당은 본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와 중구가 후원하는 행사다.

폐막 행사는 이날 중구 북정동에 위치한 울산동헌 가학루 앞에서 참석한 200여명의 관객과 함께 개최됐다.

행사는 식전공연, 폐막식, 폐막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울산을 빛내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이 꾸몄다.

칸타모레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문을 연 이후 따로, 또 같이 무대에 선 더보이즈, 4디바의 목소리가 울산시민들의 발길을 공연장으로 이끌었다.

폐막식에선 본보 임채일 대표이사의 폐회사,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의 축사 등이 있었다.

임채일 대표이사는 "문화가 있어야 살 수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 지난 7개월간 아쉬운 점도 있지만 오늘 온 관객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니 올해 충분히 좋은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라고 했다. 행사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이 천국을 누리길 바란다"고 참석한 관객들에게 덕담을 전했다.

신성봉 의장은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주민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요문화마당은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내년에도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폐막식 이후에는 더보이즈와 4디바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식전공연의 여운을 이어갔다.

이날 폐막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초청가수 양하영씨의 무대였다.

데뷔곡 ‘가슴앓이’로 시작한 양하영씨는 ‘갯바위’, ‘독도는 우리땅’, ‘낭만에 대하여’,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 등을 열창했다.

공연이 끝난 뒤 중구 교동 주민 최홍예씨는 “집 근처에서 금요문화마당이 열리고 있어 자주 찾았다. 금요문화마당은 오늘 공연한 양하영씨처럼 옛 추억이 있는 가수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내년에도 좋은 뮤지션들이 이곳에 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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