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6천39억… 30.6% ↑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6천39억… 30.6% ↑
  • 김지은
  • 승인 2019.10.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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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생산량 증가로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 영향
현대차그룹의 자동차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이 친환경차 생산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4천449억원, 영업이익 6천39억원, 당기순이익 5천81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6%, 29.4% 늘어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이 7조5천10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5% 늘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가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3분기 전동화 부품 매출은 7천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천272억원)보다 64.9% 급증했다.

북미 피아트-크라이슬러에 모듈을 공급하는 오하이오(MNA-OH) 공장이 지난 1년간의 정비작업을 마치고, 올 4월부터 생산재개에 들어간 것도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14억7천900만 달러(약 1조7천300억원) 규모의 핵심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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