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3대 오라토리오 하이라이트’ 공연
울산시립합창단 ‘3대 오라토리오 하이라이트’ 공연
  • 김보은
  • 승인 2019.10.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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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주회 29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김광일 객원 지휘·소프라노 김방술 등 출연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0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0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 공연 모습.

 

‘오라토리오(oratorio)’는 17~18세기 가장 성행했던 대규모 종교적 극음악을 이르는 말이다. ‘천지창조’, ‘메시아’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작들이 이에 해당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시립합창단의 제110회 정기연주회에선 세계 3대 오라토리오 하이라이트를 들을 수 있다.

이날 연주회는 천지가 태동하는 이야기를 담은 하이든의 ‘천지창조’, 인간적인 고뇌와 좌절을 이겨내고 승천하는 과정을 들려주는 멜델스존의 ‘엘리야’, 종교음악의 한계를 벗어나 인류의 가장 위대한 음악적 유산으로 손꼽히는 헨델의 ‘메시아’로 꾸며진다.

객원 지휘는 김광일(사진)씨가 맡았다. 연세대학교 작곡가를 거쳐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합창지휘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합창, 오페라 등 여러 분야로 지휘의 영역을 넓히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공연을 더욱 다채롭게 장식하기 위해 소프라노 김방술(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 메조소프라노 손혜은(영산대학교 초빙교수), 테너 전병호, 바리톤 김대용(동아대학교 교수) 등이 출연하며 사단법인 인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한다.

입장료는 Vip석 2만원,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며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학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75-9623~8.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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