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이스산업 발전, 제조업+관광자원 융복합 특화전략 필요”
“울산 마이스산업 발전, 제조업+관광자원 융복합 특화전략 필요”
  • 정인준
  • 승인 2019.10.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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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개최산업현장·기술, 해양·산악 자원 전시·미팅 활용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운영 활성화 방향 제시돼
23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23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2021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개관을 앞두고 이 컨벤션센터와 연계한 마이스(MICE)산업을 어떻게 육성해야할지 울산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타 지자체 보다 전시컨벤션센터 운용에 따른 마이스산업 육성에 대한 후발주자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23일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안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운영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유관기관, 관련협회, 교수, 공무원, 시의원, 울산마이스산업지원협회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현(전시컨벤션경영연구소) 소장과 이경우(울발연 경제사회연구실) 실장이 주제발표를 했고, 윤승현(한남대, 좌장) 교수, 김갑수(부산관광공사) 마케팅 실장, 김 현(한국생태관광협회) 이사, 허 준(동덕여대) 교수 등은 토론을 맡았다.

이창현 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마이스산업은 연관산업으로 도시성장에 기여하는 포괄적 기능에 주목해야 한다”며 “울산은 마이스산업 후발주자로 타지자체 대비 경쟁우위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이스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 글자를 딴 용어로, 마이스 산업은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반 산업을 말한다. 때문에 연관산업이라는 뜻이다.

이창현 소장은 “마이스산업은 방문객 경제가 활성화 되면서 도시의 혁신성장을 가져온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모델을 기본으로 육성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발연 이경우 소장은 타지자체와의 비교우위 수립에 대해 동의하고 “울산의 제조업 기반과 관광자원을 융복합한 특화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소장이 제안한 특화전략은 전시컨벤션 분야에 있다. 울산은 풍부한 제조업 현장, 기술, 산업자원과 역사, 해양, 산악의 관광자원이 있다. 이를 전시와 미팅분야에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 소장은 이를 통해 경상권 최고의 산업전시형 컨벤션센터와 동북아 기업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를 성장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도 울산컨벤션센터의 운용방안과 연관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마이스산업은 방문객의 수용을 위해 숙박, 음식, 관광, 쇼핑 등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울산시 전경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울산시는 지속성장 발전을 위해 제조업 산업 개편과 함께 마이스산업의 융복합 시너지 효과를 어떻게 창출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마이스산업의 앵커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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