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영방송국 라자 사바 TV,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현장 찾아
인도 공영방송국 라자 사바 TV,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현장 찾아
  • 김보은
  • 승인 2019.10.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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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취재하고 있는 인도 라자 사바TV 취재진이 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취재하고 있는 인도 라자 사바TV 취재진이 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역사문화와 번영을 보여주는 경주엑스포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21일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은 인도 국회 공영방송국 ‘라자 사바(Rajya Sabha) TV’ 취재단이 이같이 말했다.

취재단은 인도 내 가장 공신력 있다고 평가받는 언론인들로 구성됐다. 특히 취재단을 이끄는 라흘 마하 보도국장은 지난 2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단독 수행 기자로 올 만큼 인도의 대표적인 언론인으로 손꼽힌다.

이들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칭한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을 주제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7일 입국해 오는 26일까지 9박 10일간 전국을 돌며 한국 직장인들의 생활 모습과 관광, 음악 등을 촬영한다. 일정에는 울산도 포함돼 있다.

이날 취재진은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을 돌아보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신라천년, 미래천년(컨버전스 타임 트립)’, ‘찬라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 등 신라의 역사와 첨단문화가 결합된 이색적인 모습에 호응이 컸다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측을 밝혔다.

라흘 마하 보도국장은 “경주엑스포의 구성과 콘텐츠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국이 고래 신라문명에서부터 현대화되기까지의 과정을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촬영된 다큐멘터리는 다음달 중 인도 전역에 방송되며 ‘라자 사바TV’ 유튜브 채널에서도 공개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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