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맺기가 서툰 우리들의 이야기
관계 맺기가 서툰 우리들의 이야기
  • 김보은
  • 승인 2019.10.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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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30일 영화 ‘우리들’ 무료 상영
영화 '우리들' 포스터.
영화 '우리들' 포스터.

 

관계 맺기가 서툰 우리들의 이야기, 영화 ‘우리들’을 울산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이달 문화가 있는 날 상영작으로 윤가은 감독의 영화 ‘우리들’을 선보인다.

센터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봄:날극장’을 열고 있다. 영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독립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달 상영할 ‘우리들’은 초등학생 ‘선’과 ‘지아’를 중심으로 타인과 관계 맺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예기치 못한 순간, 걷잡을 수 없이 뒤틀리는 관계의 어려움과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마주한 아이들의 감정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 영화는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작이자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자녀와 함께 관람하기 알맞은 작품이라는 게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특별기획으로 다목적홀 내 의자를 일부 정리한 뒤 매트를 깔고 관람하는 ‘실내 돗자리 영화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인균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장은 “소통 부재의 시대, 진정한 행복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는 영화를 골랐다”며 “가족과 편안하게 센터를 방문해 영화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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