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문화예술인들 한해 결실 ‘한자리에’
울산지역 문화예술인들 한해 결실 ‘한자리에’
  • 김보은
  • 승인 2019.10.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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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울산예술제 내달 15일까지 문화예술회관… 김성수·김영삼 등에 지역문예 발전 공로상
제39회 울산예술제가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울산미술협회 전시 모습.
제39회 울산예술제가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울산미술협회 전시 모습.

 

미술, 문학,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울산 문화예술인들이 한해의 결실을 맺는 축제의 한마당을 연다.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이하 울산예총)는 2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39회 울산예술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울산예술제는 해마다 산하 10개 단위지회가 참가해 한해의 결실을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으로 풀어낸다. 단위지회로는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음악협회, 국악협회, 무용협회, 연극협회, 건축가협회, 영화인협회가 있다.

올해는 22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막식으로 울산예술제의 문을 연다.

서막식에선 공로상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공로상은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공헌한 예술인들에게 주어진다.

올해 한국예총 회장 공로패는 김성수(무용협회), 김영삼(연극협회)씨가 받는다.

또 울산시장상은 조미경(문인협회), 김필수(미술협회), 김진철(미술협회), 홍종호(사진작가협회), 김철선(연예예술인협회), 이승욱(음악협회), 고경아(국악협회), 변은영(무용협회), 김행임(연극협회), 안성규(건축가회)씨가 각각 수상한다.

이어 주제공연이자 공연 분야 5개 단위지회의 합동공연 ‘예인(藝人)’과 울산 출신의 가수 홍자, 지역가수 김상우, 김송 등이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전시 분야 단위지회는 예술제 기간 문예회관 전시장을 이용해 회원전을 비롯한 각종 행사를 갖는다.

건축가회는 ‘건축가회원전 및 건축대전(23~28일)’을, 사진작가협회는 ‘사진작가협회원전(30일~다음달 4일)’을, 미술협회는 ‘가을미술제(다음달 6~11일)’를 마련한다.

또한 사진작가협회는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 두 차례에 걸쳐 울산박물관 강당에서 ‘울산예술발전을 위한 사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역 청소년 예술가들을 위한 청소년예술축제도 오는 27일 오후 7시 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연분야 단위지회는 △한국가곡의 밤(음악협회·24일) △춤, 향기를 날리다(무용협회·26일) △연극 아비(연극협회·27일) △국악의 밤(국악협회·29일) △가을밤 문학축제(문인협회·31일) △시네마토크 콘서트(영화인협회·다음달 1일) △어울림콘서트(연예예술인협회·다음달 2일) 등을 잇달아 펼친다.

끝으로 올해 울산예술제는 다음달 15일 펠리체 3층 크리스탈룸에서 예술인문화상 등을 시상하는 ‘예술인의 밤’ 행사의 막을 내린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전시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예술제에서 가을의 정취와 예술의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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