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회 태화강 환경보존 억새밭 걷기대회 성료
울산, 10회 태화강 환경보존 억새밭 걷기대회 성료
  • 김원경
  • 승인 2019.10.2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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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천여명 가을 추억 남겨
제10회 태화강 환경보존 억새밭 걷기대회가 울산제일일보의 주최·주관, 울산시의 후원으로 지난 19일 북구 명촌동 태화강 억새단지 일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은빛 억새물결이 펼쳐진 산책로를 걷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제10회 태화강 환경보존 억새밭 걷기대회가 울산제일일보의 주최·주관, 울산시의 후원으로 지난 19일 북구 명촌동 태화강 억새단지 일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이 은빛 억새물결이 펼쳐진 산책로를 걷고 있다. 장태준 기자

 

제10회 ‘태화강 환경보존 억새밭 걷기대회’가 지난 19일 울산시 북구 명촌동 태화강 억새단지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본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에서 후원해 울산의 젖줄 ‘태화강’ 환경보존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북구 명촌운동장에서 출발해 억새단지, 명촌대교, 명촌철교 등 태화강 하구 억새단지에 조성된 산책로 왕복 약 3.5km 구간을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8시부터 행사접수와 함께 행운권이 배부됐으며 △식전공연 줌바댄스 △개회식 및 준비체조 △걷기대회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순으로 이뤄졌다.

부대행사로는 따뜻한 음료와 생수, 환경보존 홍보 풍선이 제공됐고, 특히 추억의 무료 뻥튀기, 네일아트, 발마사지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려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본보 임채일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사 전날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 화창해져서 다행이다”며 “아름다운 은빛 억새의 매력에 빠져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윤영찬 울산시 환경녹지국장은 “걷기 좋은 날씨다. 태화강의 또 다른 보물인 억새밭에서 가을향기에 듬뿍 취해보시길 바란다”, 또 이동권 북구청장은 “걷기대회를 통해 가족 간 정을 나누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전공연으로 울산 줌바댄스팀 ‘아미쿠스’팀이 흥을 돋웠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몸풀기 체조 후 걷기대회를 시작했다.

행사 막바지 행운권 추첨에서는 이언주(56·울주군 범서읍)씨가 1등상인 김치냉장고의 주인공으로 당첨됐다. 이씨는 “남편과 좋은 추억도 만들었는데, 집에 없는 김치냉장고까지 선물로 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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