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울산시당이 “검찰을 개혁하고, 패스트트랙 관련 자유한국당을 엄정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민중당 시당은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세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개혁의 방향은 정치적 중립과 권력분산”이라며 “경찰을 수사와 정보영역으로 분리하듯이 검찰은 수사청과 기소청으로 분리해 균형있는 권력분산, 상호견제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제받지 않는 검찰권력은 개혁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제대로 개혁을 해서 국민의 검찰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검찰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59명은 패스트트랙 통과 과정에서 국회선진화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 등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를 거부했다. 울산의 정갑윤, 이채익 의원도 그 대상”이라며 “검찰이 정치검찰, 권력검찰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부터 제대로 해서 국민의 검찰임을 스스로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