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전국 157개 전통시장 ‘한자리에’
울산서 전국 157개 전통시장 ‘한자리에’
  • 정인준
  • 승인 2019.10.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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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내일부터 3일간 동천체육관
울산, 신정시장 6개 시장 참가
팔도 특산물·먹거리 한 자리에
전국 최대 규모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 박람회는 전국 각지에서 15만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흥겨운 국내 전통시장 축제다.

울산중소벤처기업청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동천체육관에서 제16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 박람회에는 울산지역 전통시장관을 중심으로 전국 157개 전통시장이 시·도별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전시관은 전통시장관 100곳, 청년상인존 28곳, 먹거리 장터 30곳 등이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KBS 6시 내고향(생방송), 오픈스튜디오 방송(UBC), K-POP콘서트와 함께 가수왕 선발대회, 우리 시장 뽐내기(단체), 캐리커쳐, 네일아트, 캘리그라피, 전통놀이 체험 등이 꾸며진다. 특히 전국 전통시장 특산물을 한 자리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행사동안 평균 15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한다.

울산에선 남창옹기종기시장, 신정시장, 옥골시장, 보세거리 등 6개 시장이 참가한다.

이 시장들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콘셉트로 참가한다. 먹거리장터에는 언양알프스시장, 남목시장, 신정평화시장, 남창옹기종기시장이 참여해 지역 먹거리를 판매한다.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평창 봉평전통시장, 고양 삼송상점가, 대구 화원시장 등 9개 우수시장 사례발표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실시하는 데, 울산에선 박진식 울산번개시장 상인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이창경 상인연합회울산지회 회장이 중기청장 표창을, 태화종합시장과 울산시 동구는 중기청장 표창과 행안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울산중기청 관계자는 “이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15만~20만 명이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있다”며 “태화강국가정원선포식과 함께 개최하게돼 더욱 풍성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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