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울산시당, 총선출마 예비후보 발표
민중당 울산시당, 총선출마 예비후보 발표
  • 정재환
  • 승인 2019.10.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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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김종훈, 북구-강진희, 남구-김진석·조남애 등록… 총선체제 돌입
민중당 울산시당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에 출마 예정인 민중당 울산시당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민중당 울산시당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에 출마 예정인 민중당 울산시당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내년 4.15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울산 진보정당들도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했다.

민중당 울산시당(위원장 김종훈)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 출마할 4명의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민중당 시당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이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당내 1차 예비후보 등록을 받았다”며 “울산에서는 4명의 후보가 1차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에서는 김종훈 국회의원이, 북구에서는 강진희 북구지역위원장이, 남구에서는 김진석 울산시당 부위원장과 조남애 남구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구의 경우 2명의 예비후보가 남구갑, 남구을 등 2곳의 지역구를 확정짓지 않았으며, 향후 남구청장 보궐선거 여부 등에 따라 지역구와 남구청장 후보 전환 여부 등을 결정키로 했다.

민중당 시당은 “4명 모두 울산에서 오랫동안 진보정치를 일구고 지켜온 분들로, 민중당의 자랑이자 울산진보정치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들은 향수 당내 공식 후보선출 절차에 따라 당원 투표에 의해 민중당 후보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치러질 21대 총선은 촛불혁명을 완성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권력을 휘두르며 국민위에 군림했던 토착왜구 친일적폐세력과 분단에 기생한 분단적폐 세력을 청산하는 판갈이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중당 시당은 “노동자, 서민의 ‘직접정치’로 울산시민들의 마음과 힘을 모으겠다”면서 “분단 70년, 모순의 한국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민중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회견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촛불정신을 지키라는 준엄한 요구에 부응해 모든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을 실현하겠다”며 “최저임금, 52시간제 후퇴, 노동법 개악 등 실종된 노동존중을 되살려 일하는 사람의 주인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확고한 평화의지로 굴종의 한미관계를 극복하고 민족공동번영시대를 열겠다”며 “민중당이 특권과 부패의 정치를 타파하고 노동자, 서민이 직접 정치하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훈 시당위원장은 “앞으로 2차, 3차 예비후보 등록을 받게 되면 출마후보들이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울산 진보정치의 완성을 위해 내년 총선도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지역 진보정당들과 연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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