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년간 246억 들여 지정문화재 관리”
울산시 “3년간 246억 들여 지정문화재 관리”
  • 정재환
  • 승인 2019.10.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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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시의원 ‘문화재 관리현황’ 서면질문에 답변
울산시는 최근 3년간 총 246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정문화재 조성과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울산 지정 문화재 관리현황 및 유포석보 정비사업에 대한 박병석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문화재의 원활한 보전과 관리를 위해 매년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시는 2016년의 경우 78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울산동헌 가학루 복원(7억7천만원), 박상진의사 생가 전시관 정비(1억4천만원), 간월사지 문화재 시발굴 조사(3억2천500만원), 병영성 정비(27억1천500만원), 언양읍성 정비(8억9천900만원)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에는 99억원의 예산을 들여 달천철장 보존 및 주변정비사업(26억6천만원), 서생포왜성 보수정비(1억5천만원), 병영성 정비(14억5천만원), 언양읍성 정비(25억5천만원) 등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도 69억원으로 간월사지 정비사업(3억7천500만원), 개운포성지 유적 발굴조사(2억원), 서생포왜성 보수정비(1억5천만원), 문화재구역내 토지매입(3억4천500만원), 병영성 정비(10억원), 언양읍성 정비(17억8천500만원) 등의 지정문화재 관리 사업을 했다.

한편 시는 유포석보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매년 구군에서 문화재 관리에 필요한 사업이 많지만 재정의 한계로 인해 필요사업 모두를 다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포사업 정비사업은 북구의 호국문화유산,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차장 확보, 사유지 매입, 탐방로 조성 등을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울산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유포석보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사업에 대해 내년 당초예산 반영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재정의 범위 내에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북구의 유포석보 정비를 위한 보조금 예산을 연차적으로 편성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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