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급식울산연대 “내년 친환경급식 예산 확대 편성하라”
친환경급식울산연대 “내년 친환경급식 예산 확대 편성하라”
  • 이상길
  • 승인 2019.10.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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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급식 지원·총괄 조정 ‘광역급식센터’ 건립 촉구
친환경 급식 울산연대 회원들과 학부모들은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교육을 위해 2020년 친환경 급식 예산 확대 편성과 광역급식센터 건립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최지원 수습기자
친환경 급식 울산연대 회원들과 학부모들은 1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교육을 위해 2020년 친환경 급식 예산 확대 편성과 광역급식센터 건립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최지원 수습기자

 

울산시의 내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친환경 급식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급식울산연대는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울산은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이 실시됐고, 이제는 친환경급식 전면 확대라는 과제가 놓여있다”며 “2020년 친환경급식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광역급식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적 불명의 값싼 식자재 위협으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내산 친환경 먹거리를 사용하자는 학부모와 시민 사회단체 요구는 정당했다”며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식자재에 대한 안정성 확보라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이를 위해 지자체들은 급식지원센터를 설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시가 2019년 6월에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TF회의 자료에 제출한 중장기 친환경 급식계획에 따르면 송철호 시장은 임기 내 예산을 2018년 36억(한끼당 180원)에서 2022년 85억(한끼당 350원)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이 정도 예산으로는 제대로 된 친환경 급식은 불가능하므로 친환경 생산기반조성과 함께 예산확대, 또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급식으로 건강한 식생활교육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 급식 확대를 울산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러나 최근 내년 울산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친환경 급식 예산 확대는커녕 삭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놀랐다”며 “친환경 급식 예산이 삭감되면 지역 친환경 생산자들의 설 자리는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또 “친환경 예산이 삭감돼 친환경 식재료를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구입하지 않는다면 급식지원센터 또한 유명무실해질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급식지원센터는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고 식재료의 안정성을 담보하며 식생활 교육과 체험으로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 때문에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구·군 급식지원센터 역할과 이를 지원하고 총괄 조정하는 광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광역급식센터 건립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급식은 아이들의 건강권과 교육권이며 친환경무상급식은 지난 15년 동안 민관이 함께 노력해 이뤄온 역사적 결과물”이라며 “울산시의 재정난과 지역 식재료 사용비중 등의 핑계로 하루아침에 삭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한 뒤 △2020년 친환경급식 예산확대 편성 △울산광역급식센터 건립 계획 조속 수립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TFT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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