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硏 울산연구센터 설립 추진
건설기계부품硏 울산연구센터 설립 추진
  • 이상길
  • 승인 2019.10.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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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구원, 건설기계 수소산업 진흥 업무협약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공동 추진수소 기반 건설기계·소재부품 연구개발 협력 등
송철호 울산시장, 윤종구 건설기계부품연구원장은 15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수소 건설기계 발전을 위한 ‘건설기계분야 수소그린모빌리티산업 공동육성 협약식(MOU)’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지원 수습기자
송철호 울산시장, 윤종구 건설기계부품연구원장은 15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수소 건설기계 발전을 위한 ‘건설기계분야 수소그린모빌리티산업 공동육성 협약식(MOU)’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지원 수습기자

 


울산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연구센터가 들어선다. 건설기계부품 분야에서 국내 유일한 연구원으로 울산연구센터가 들어서면 건설기계는 물론 수소산업 분야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윤종구)은 1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건설기계 수소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두 기관은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공동 추진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연구센터 설치 추진 △수소 기반 건설기계 및 소재부품분야 연구개발(R&D) 협력 강화 △수소산업 진흥사업 발굴 및 지역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건 바로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연구센터 설치 추진’.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하 건품연)은 산업부 산하 국내 유일한 건설기계 부품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건설기계 관련 기술에 대한 심층 연구 및 국내 건설기계산업 진흥,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역량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연구센터 설립이 확정되면 건품연 본원 외 타 지역에 건립되는 최초의 센터가 된다. 시는 이 같은 건품연 울산연구센터 유치를 통해 건설기계 및 수소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기계의 경우 지게차, 굴삭기 등 27종이 있다. 전국적으로 52만여 대가 보급돼 있고 생산액은 2018년 기준 10조원, 수출액은 69억 달러 규모로 수출 선도형 산업으로 분류된다.

세계 시장 규모는 1천845억 달러로 울산에는 1만2천400여 대의 건설기계가 보급돼 있다. 대표기업으로는 울산에 위치한 현대건설기계로 굴삭기, 지게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에는 국내 최대 건설기계 생산기업인 현대건설기계가 있다. 건품연 울산센터가 들어서면 건품연이 소재한 전라북도, 군산시 등과 건설기계 소재부품산업 연구개발 및 영호남 공동 추진사업을 발굴해 지역 건설기계 산업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센터가 들어서면 지역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소산업 분야에서의 도약도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건설기계 분야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연간 1만1천677t으로 도로 외의 영역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총량 2만9천942t의 39%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미세먼지 발생이 없는 수소 건설기계로의 전환은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일본, 유럽을 중심으로 수소지게차가 활발히 보급되고 있고 수소 굴삭기 및 기타 건설기기는 기술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수소건설기계 연관 연구개발, 지원정책, 인증ㆍ표준화 등이 미흡한 실정.

이에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품연과 함께 지역 건설기계 부품기업들과 신규 수소산업 진흥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혁신도시 및 테크노산단 소재 연구기관들과의 협력강화로 정책기획 사업 및 예타사업 기획 등 수소산업 육성협력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무인운반차 등 규제자유특구 참여 및 실증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기준 등 기준마련 및 기술협력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품연과의 협의가 잘 돼 울산연구센터 유치는 거의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윤종구 건품연 원장은 “수소건설기계 산업은 실증 및 기반 구축이 매우 중요한 분야로 이번에 울산시와 맺은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수소건설기계 산업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송철호 시장은 “건설기계 분야 국내 최고 연구기관인 건품연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수소 그린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이를 선도해 나갈 건품연 울산연구센터가 조속히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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