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이전 공공기업 지역인재 육성·채용 적극 나서야”
강길부 “이전 공공기업 지역인재 육성·채용 적극 나서야”
  • 정재환
  • 승인 2019.10.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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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무소속·울산 울주)국회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및 자원·에너지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 지역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연관기업 이전·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동안 경영악화로 신규채용이 없던 석유공사는 2018년 39명, 2019년 21명을 채용했으며, 이중 2018년에는 20명, 2019년에는 11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울산으로 이전한 에너지공단은 2019년 신규 채용한 24명 중 6명이 지역인재로, 두 기관 모두 국토부의 기준(21%)을 상회했다.

강 의원은 “경영 개선을 위해 불필요 인력의 구조조정도 중요하지만, 전문인력 공동화를 막기 위해 신규채용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울산 지역 교육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강 의원은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관기업 이전 및 신규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며 “연관기업 이전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련부처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타 기관들의 연관기업 지역이전 사례를 살펴보면 한국전력은 173개사, 한전KDN은 46개사(101개사 유치 협약), 한수원은 99개사 등 활발히 이전이 이루어진 반면 에너지공단은 4개 업체 이전에 그치고 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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