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영악화로 신규채용이 없던 석유공사는 2018년 39명, 2019년 21명을 채용했으며, 이중 2018년에는 20명, 2019년에는 11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울산으로 이전한 에너지공단은 2019년 신규 채용한 24명 중 6명이 지역인재로, 두 기관 모두 국토부의 기준(21%)을 상회했다.
강 의원은 “경영 개선을 위해 불필요 인력의 구조조정도 중요하지만, 전문인력 공동화를 막기 위해 신규채용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울산 지역 교육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강 의원은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관기업 이전 및 신규 기업 유치가 중요하다”며 “연관기업 이전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련부처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타 기관들의 연관기업 지역이전 사례를 살펴보면 한국전력은 173개사, 한전KDN은 46개사(101개사 유치 협약), 한수원은 99개사 등 활발히 이전이 이루어진 반면 에너지공단은 4개 업체 이전에 그치고 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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