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윤 “대통령, 조국 사태로 국론분열 석고대죄해야”
정갑윤 “대통령, 조국 사태로 국론분열 석고대죄해야”
  • 정재환
  • 승인 2019.10.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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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자유한국당·울산 중구) 국회의원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석고대죄하고,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으라”며 조국 사태로 국론분열을 야기시킨 대통령을 향해 비난을 높였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북에 올린 글에서 “조국 전 장관을 ‘가족사기단의 수괴’라고 했던 발언에 차마 듣기 힘든 욕설 등 항의성 연락보다 ‘수괴라는 말이 적절한 표현이다’,‘시원한 사이다 발언’,‘대한민국 법치를 끝까지 지켜달라’는 응원의 더 쇄도한 것에 진짜 민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을 열었다. 이어 “지난 두 달 여 동안 온 나라가 한 사람 때문에 국론이 분열되고, 갈기갈기 찢겨졌다”면서 “사회주의 혁명을 도모하다 실형을 받은 자, 가족이 온갖 불법과 비리, 반칙과 특혜 등으로 수사 받는 가족사기단의 수괴를 법치를 관장하는 법무부장관에 앉혔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도 조국 장관 사퇴에 대해 “대한민국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상처받은 국민들에 대해 ‘죄송스러웠다, 미안하다’는 고작 두 마디의 말 뿐이었다. 끝까지 무책임의 극치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심은 애초에 ‘조국은 절대 안 된다’고 했고, 공정과 정의를 위해 파면과 사퇴를 부르짖었다”면서 “국민과 싸워서 이기려 덤빈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석고대죄하고, 그 책임을 지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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