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지역 친청년 정책 수립 박차
울주군, 지역 친청년 정책 수립 박차
  • 성봉석
  • 승인 2019.10.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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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열고 정책 안내·정보 공유… 내년부터 본격 추진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 내 청년들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주군은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15일 군청에서 ‘청년창업농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청년 창업농들에게 울주군에서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을 안내하고, 올 연말에 구성될 청년정책협의체에서 농축산 분야 청년 정책 개발과 제안 역할을 요청했다.

또 고용지원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전문컨설턴트가 참석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정요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울주군은 이날 간담회를 비롯해 앞서 지난 3월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7월 일자리정책과에 청년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6일 ‘울주군 청년정책협의체 구성 및 운영 규칙안’에 이어 지난 8일 ‘울산시 울주군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는 등 관련 입법예고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군정 참여기구 ‘청년정책협의체’가 올 하반기에 구성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청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체가 구성되면 △청년정책과 관련된 의제 발굴·제안 △청년 이슈 연구·조사와 대안 모색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참여 △타 시·도 청년활동단체 협력과 교류 등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협의체를 구성하는 가장 큰 목적은 청년들의 직접적인 요구사항을 듣기 위한 것”이라며 “청년들의 정책적인 욕구를 파악해 내년 청년 실태 조사 등 용역을 거쳐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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