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호동, 남구 제1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울산 삼호동, 남구 제1호 ‘치매안심마을’ 지정
  • 남소희
  • 승인 2019.10.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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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지역사회 돌봄 통한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 앞장
울산 남구 삼호동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이 15일 삼호동 와와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남구청장 권한대행인 이상찬 부구청장, 김동학 남구의회의장 등 참석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 삼호동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이 15일 삼호동 와와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남구청장 권한대행인 이상찬 부구청장, 김동학 남구의회의장 등 참석내빈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울산시 남구 삼호동이 치매친화적 공동체 마을로 거듭나게 된다.

울산 남구보건소(소장 박혜경)는 치매예방환경 및 치매친화적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15일 삼호동을 남구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보건소는 이날 삼호동 와와공원에서 선포식을 갖고 지역주민, 유관기관, 내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 현판을 제막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영위하며 원하는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이웃과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을 통한 치매친화적인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남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삼호동에 치매조기검진 등 다양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는 와와공원 내 정자 2곳에 ‘기억키움놀이터’를 조성, 주민들이 치매예방법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매노인의 실종예방환경 조성을 위한 어르신안심가게와 치매극복선도기관을 지정하고 치매안심마을 주민 및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어르신안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혜경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치매안심마을 지정으로 치매친화적 돌봄 문화가 확산돼 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 형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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