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담은울산 태화강 자생식물
캔버스에 담은울산 태화강 자생식물
  • 김보은
  • 승인 2019.10.15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타니컬문예진흥원, 18~20일태화강 국가정원서 수상작품 전시대나무·양귀비 등 100점 선보여
박미숙 作 양귀비.
박미숙 作 양귀비.

 

사계절 태화강 자생식물을 보타니컬아트로 만난다.

사단법인 보타니컬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제1회 태화강 국가정원 국제보타니컬아트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타니컬아트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들의 생태를 관찰해 그 식물을 모습을 캔버스에 담는 ‘식물세밀화’다.

카메라가 발달되기 이전부터 식물들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됐고 현재는 단순히 기록화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미술 장르로 발전했다.

전시를 주최하는 보타니컬문화예술진흥원의 전신은 2005년 창립된 KB AA코리아보타니컬미술협회로 올해 국내 최초 사단법인을 취득해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지금까지 6회의 정기전과 300여회의 국내외 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나무, 양귀비, 국화, 냉이 등 태화강 자생식물을 주제로 한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미국보타니컬아트협회 소속으로 미국에서 한국화 기법으로 보타니컬아트를 작업하고 있는 ‘찰스 킴(Charles Kim)’을 초청해 그의 작품 4~5점을 소개한다.

김민주 보타니컬문화예술진흥원 이사장 “전시에는 유채꽃부터 냉이, 대나무 등 태화강의 사계절 자생식물이 다 있다. 관람객들이 다양한 사계절 식물을 감상하며 마음을 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