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채용한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지역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기술직 신입사원 360명 중 180명은 15일 소망재활원, 백정애 건강실버타운, 엘림종합복지센터, 혜진원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내·외부 환경정리, 어르신 마사지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앞서 지난달에도 신입사원 180명이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9월 특별채용한 기술직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4주간의 입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 배려와 이타심 등 인성을 갖춘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입사원 360명은 이달 18일 입사식을 갖고 21일부터 울산 등 생산현장에서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타인을 배려하고 가진 것을 나누는 봉사활동 경험이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기술인재로 성장하는 건강한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7천86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내년까지 총 9천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