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중 꼴찌” 고민 절실한 전선지중화율
“대도시 중 꼴찌” 고민 절실한 전선지중화율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0.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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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전선지중화 비율이 7개 특·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임이 수치로 드러났다. 송전선로 지중화도 배전선로 지중화도 모두 꼴찌라니 부끄러운 느낌마저 든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전력이 강길부 국회의원(울주군, 무소속)에게 보낸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전선을 땅속으로 묻는 일은 도시 이미지와 관광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울산시의 자구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한전이 밝힌 ‘송전선로 지중화 현황(8월말 기준)’을 보면 서울 89.6%, 인천 71.9%, 부산 46.2%, 광주 41.1%, 대전 28.3%, 대구 27.8%, 울산 6.4% 순으로 울산이 꼴찌를 면치 못했다. 정도차이는 있어도 ‘배전선로 지중화 현황(9월말 기준)’도 울산은 바닥수준에 머물렀다. 서울 59.4%, 대전 55.2%, 부산 40.8%, 인천 40.0%, 광주 35.8%, 대구 31. 9%, 울산 25.2% 순으로 나타난 것이다.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지자체가 요청하면 산업부가 고시에 따라 선별한 다음 사업비의 50%를 한전이 지원하는 구조다. 나머지 50%를 지자체가 부담하다 보니 재정상태가 안 좋은 지자체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강 의원은 “전선 지중화의 이점은 모두가 알지만 결국은 예산 문제”라며 “정부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의해서 전선지중화 비율을 높일 수 있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조언한다.

송전선로는 남구와 중구 일부 구간에서 지중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배전선로는 지극히 일부에서만 지중화가 이뤄졌을 뿐이다. 이 시급한 현안을 송철호 시장이 임기 중에 실천에 옮긴다면 반향이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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