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개회… 의사일정 돌입
울산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개회… 의사일정 돌입
  • 정재환
  • 승인 2019.10.13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감 계획서·조례안 등 안건 처리
울산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울산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모습.

 

울산시의회 제208회 임시회가 12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됐다.

시의회는11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오는 22일까지 1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황세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이은 태풍과 염포부두 석유제품운반선 화재 등 각종 재난 당시 고생한 공무원, 소방관, 해경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농수산물 도매시장 입지 선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주길 울산시에 당부했다.

의안 상정에 앞서 이미영 의원은 ‘기후변화 에너지환경 교육센터 건립을 제안하며’를 주제로, 천기옥 의원은 ‘학교 폭력에 대하여’를 주제로, 그리고 백운찬 의원은 ‘맞춤형 일자리 중심 노인복지 패러다임 구축 필요 ’를 주제로, 전영희 의원은 ‘영유아의 행복은 울산의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을 위해 상시적이고 책임있는 환경교육의 거점이 필요하다”며 “이미 부산, 대구 등 7개 지자체에 설립된 ‘기후변화 에너지 대안 환경교육센터’를 울산에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 의원은 “지난 4월 울산교육청 학교폭력 전수조사 결과 피해응답율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초등학교 피해응답율이 중·고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언어폭력이 가장 많았고, 다문화 학생들의 따돌림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울산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울산 고령인구는 10%를 넘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9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된다”며 “맞춤형 일자리 중심으로 한 노인복지패러다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공공형어린이집을 포함한 민간, 가정어린이집에서는 조리사를 채용하지 못하고 원장을 비롯한 보육고사들이 조리사 역할을 대행하고 있다”울산시는 조리사 인건비를 지원해 어린이집 급식의 질을 개선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본회의 산회 후 오후 2시에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안도영)에서는 의회사무처 소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의결의 건을 심사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이번 제208회 임시회는 지난 1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상임위원회 의정활동에 이어, 22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및 각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재환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