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검·굴화 출구 등 4곳도 연내 마무리… 유사지점 지속 발굴
울산지방경찰청이 울산시와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 지점 교통시설 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말부터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 지점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시설 체계 개선 사업을 실시해 단기과제 7개소와 장기과제 1개소 등 총 8개소를 개선 완료했다.
앞서 울산경찰청은 경찰·시·진영국도관리청·도교공단 등으로 TF를 구성해 지난 7월까지 선정된 대상지 10개소와 추가 대상지 2개소 등 12개소에 대한 현장 정밀진단 및 시설 개선안을 수립했다.
사업은 단기과제 7개소와 장기과제 5개소를 구분해 진행 중이다. 단기과제는 발광형 표지판이나 입체 색깔 유도선 등 저예산 투입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며, 장기과제는 역주행 알림 경보 시스템이나 회전교차로 설치 등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된다.
아울러 경찰은 울산시 및 진영국토사무소와 협업해 연말까지 △장검 출구 △굴화 출구 △직동교차로 △두현삼거리 등 장기과제 4개소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개선사업 대상지와 유사한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인 교통시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차량 운행에 혼선을 줄 수 있는 지점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불편 민원을 해소해 울산시민의 교통안전 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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