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역주행 우려 8곳 교통시설 개선
울산경찰청, 역주행 우려 8곳 교통시설 개선
  • 성봉석
  • 승인 2019.10.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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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검·굴화 출구 등 4곳도 연내 마무리… 유사지점 지속 발굴
울산지방경찰청이 울산시와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 지점 교통시설 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울주군 상북면 장성교차로에 역주행 알림시스템이 설치된 모습.
울산지방경찰청이 울산시와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 지점 교통시설 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울주군 상북면 장성교차로에 역주행 알림시스템이 설치된 모습.

 

울산지방경찰청이 울산시와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 지점 교통시설 체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말부터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 지점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시설 체계 개선 사업을 실시해 단기과제 7개소와 장기과제 1개소 등 총 8개소를 개선 완료했다.

앞서 울산경찰청은 경찰·시·진영국도관리청·도교공단 등으로 TF를 구성해 지난 7월까지 선정된 대상지 10개소와 추가 대상지 2개소 등 12개소에 대한 현장 정밀진단 및 시설 개선안을 수립했다.

사업은 단기과제 7개소와 장기과제 5개소를 구분해 진행 중이다. 단기과제는 발광형 표지판이나 입체 색깔 유도선 등 저예산 투입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며, 장기과제는 역주행 알림 경보 시스템이나 회전교차로 설치 등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된다.

아울러 경찰은 울산시 및 진영국토사무소와 협업해 연말까지 △장검 출구 △굴화 출구 △직동교차로 △두현삼거리 등 장기과제 4개소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개선사업 대상지와 유사한 역주행 교통사고 우려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인 교통시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차량 운행에 혼선을 줄 수 있는 지점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대형 교통사고 예방과 불편 민원을 해소해 울산시민의 교통안전 체감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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