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현대·기아차,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 김지은
  • 승인 2019.10.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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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이 직접 기획·제작… 수상팀에 상금·해외견학 기회 제공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과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미래 모빌리티 및 차량 내 유틸리티가 한 자리에 모였다.

현대·기아차는 10일 경기 화성시 남양읍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제작한 신개념 모빌리티와 차량 내 유틸리티를 선보이는 ‘2019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창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연구개발 열정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은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라는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4~7월 아이디어 제안을 받았으며 본선에 오른 남양연구소 8개팀, 중국기술연구소 3개팀은 제작비 등을 받아 실물을 구현했다.

‘비욘드 피플’ 부문에는 태양 위치를 추적해 햇빛을 자동 차단하는 장치, 색각이상자를 위한 색보정 시스템, 음성인식으로 사이드미러 자동 조절 등이 있다.

‘비욘드 더 카’에는 박스 조립형 경량트럭, 날씨를 예측해 자동으로 차량 가림막을 작동시키는 장치 등이, ‘비욘드 라이프’ 부문에서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활용한 문콕 방지 장치, 센서를 활용해 좁은 길 운행을 보조해주는 장치 등이 올랐다.

이날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CAR E’와 ‘With eye’, ‘DBD’가 최우수상을, ‘내 눈을 바라봐’, ‘님아 그 길을 가지마오’, ‘AIR YES TIRE’, ‘포터 클래식’, GAP’, ‘H-FUTURE’, ‘Made by Move’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팀에게는 상금 700만원과 미국(CES)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최우수상 3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아시아 국가 견학, 우수상 7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국내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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