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김광수·석상일·조재필 특훈교수, 국내 노벨상 근접 과학자로 선정
UNIST 김광수·석상일·조재필 특훈교수, 국내 노벨상 근접 과학자로 선정
  • 강은정
  • 승인 2019.10.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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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UNIST 김광수, 석상일, 조재필 특훈교수.
왼쪽부터 UNIST 김광수, 석상일, 조재필 특훈교수.

 

UNIST 교수 3명이 국내 노벨상 근접 과학자로 선정됐다.

UNIST는 자연과학부 김광수 특훈교수,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특훈교수인 석상일, 조재필 특훈교수가 노벨과학상 수상자의 연구 성과에 근접한 한국 과학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김광수 특훈교수는 2년 연속으로 뽑혔다.

이번 발표는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4일 ‘노벨과학상 종합분석 보고서’에 국내 연구진 화학 분야 9명, 생리의학 분야 5명, 물리학 분야 3명 등 17명을 노벨과학상 수상자 업적에 근접하는 한국 저명학자를 공개하면서 이뤄졌다.

평가는 논문피인용수 70번 이상, 네이처, 사이언스, 셀 3대 저널 중 1곳에 2편 이상 논문 게재, 상위 1% 논문 10편 이상 보유 등의 충족 조건을 따졌다. 이어서 10년간 노벨과학상 역대 수상자 논문피인용 수의 중간값 이상이 되는 실적을 보유하거나 근접하는 한국 연구자를 선발했다.

2년 연속 선정된 김광수 특훈교수는 노벨상 수준의 논문 피인용수를 기록했다.

김 교수는 ‘양자화학을 이용한 자기조립 현상’ 연구를 하고 있으며 2018년 조사에서 논문수 310편과 총 피인용수 2만4천944회의 중간값을 넘어서는 국내 연구자 2명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석상일·조재필 특훈교수는 올해 처음 이름을 올렸다. 석상일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에서, 조재필 교수는 리튬 이차전지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연구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두 교수는 지난 2018년 보고서에서 향후 3년 이내에 노벨상 수상자 수준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는데, 보고서 발간 이후 1년 만에 선정됐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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