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울산선수단이 대회 3일차인 6일 학생 선수들의 잇따른 금메달 소식에 힘입어 메달 48개를 획득했다.
울산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6일 오후 5시 기준 금메달 15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3개로 종합 14위로 순항하고 있다.
이날 육상 여자고등부 100m 허들에 출전한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조수진은 14초5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남자고등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울산스포츠과학고 송병직이 4m70c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씨름 고등부 경장급 70kg에 출전한 울산강남고 홍동현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1km 개인독주에 출전한 국군체육부대 소속 김지훈은 1분03초773의 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라 금메달 수확에 힘을 보탰다.
앞서 지난 5일 경기에서는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이 나오기도 했다.
수영 여자일반부 접영 50m에 출전한 최재은(울산시청)은 26초65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에 올랐다.
다이빙 종목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울산의 간판스타 김수지는 스프링보오드 1m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다시한번 최정상임을 확인했다.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130kg급에 나선 김민석(울산시남구청)이 금메달을, 볼링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울산시청 소속 김태정이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양궁 여자일반부 60m에 출전한 현대모비스 강채영은 금빛 과녘을 맞추며 34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선수단은 7일 대회 중 가장 많은 11개 종목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다이빙 간판스타 김수지가 스프링 3m에 출전해 다시한번 금메달을 노리고, 울산시청 소속 카누팀 외에 육상, 레슬링, 역도, 씨름, 태권도, 근대5종에서 금빛 승전보를 울릴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