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나눔학교를 가다]함께 만드는 즐거운 학교 ‘옥성초’
[서로나눔학교를 가다]함께 만드는 즐거운 학교 ‘옥성초’
  • 강은정
  • 승인 2019.10.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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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 공동체 형성해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다양한 활동으로 학생이 직접 삶의 역량 키우고교사는 모임 통해 학생교육활동 중심 연구 실천
6학년 학생들은 3D 프린터를 직접 체험해보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학생들은 3D 프린터를 직접 체험해보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성초등학교는 3학년을 대상으로 동화로 배우는 하브로타 교육을 진행했다.
옥성초등학교는 3학년을 대상으로 동화로 배우는 하브로타 교육을 진행했다.

 

 

울산 중구 옥성초등학교는 SEED 공동체를 형성해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SEED는 S(School culture), E(Emotion), E(Effort),D( Development)로 함께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모토다.

옥성초는 민주적 학교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핵심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특성화된 교육을 받고 있다.

1~2학년은 문화예술 활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뮤지컬 관람,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 관람, 영화 관람, 태화강 체험활동 등을 통해 1~2학년 발달단계에 맞는 지역사회의 여러 활동을 체험하면서 꿈을 키워 나간다.

1~2학년 학생들은 1학기에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마이 리틀 캣츠 뮤지컬을 관람하며 문화적 소양을 키워나갔다.

3~4학년은 독서와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독서능력 진단검사를 실시하거나 교과 교육과 연계한 독서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동화로 배우는 하브로타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글쓰기 교육도 함께 이뤄지는데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밖에 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으로 수확의 기쁨과 체험활동 등으로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도 가진다.

5~6학년은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탐색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적성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준다. 학생들은 진로체험 현장학습을 하며 직업 탐색의 기회도 주어진다.

6학년은 3D 프린터를 직접 체험해보고 시연하는 자리를 가지며 진로에 대한 탐색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처럼 옥성초는 학생들 스스로가 삶의 역량을 기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학교 전체가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옥성초는 교사 모임인 OK 공동체를 형성해 활동하고 있다.

OK 공동체는 교사로서의 삶을 성찰해보고 전문적 학습 공동체의 의미를 탐색하고 학생교육활동 중심으로 주제를 정해 공동 연구를 실천하고 있다.

학급긍정훈육법 도서를 정해 함께 토의하고 실천하면서 보상과 처벌이 아닌 상호 존중과 배려, 격려로 학급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옥성초등학교 문용석 교장은 “교사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시작 단계에 있지만 학생 중심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학년군 핵심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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