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고교 대상 취업 지원 ‘성과’
동서발전, 울산 고교 대상 취업 지원 ‘성과’
  • 김지은
  • 승인 2019.10.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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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삼성전자 등 77명 취업 성공…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한국동서발전의 취업역량 프로그램 지원으로 울산지역 학생 7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일자리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일 울산마이스터고에서 울산마이스터고 및 울산에너지고 관계자들과 학생들의 취업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취업 지원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1월 일자리 중점 과제로 울산지역의 고교생-대학생-청년층-중·장년층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세대별 맞춤형 사업 중 그간 대학생, 청년층 대비 상대적으로 취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최초 고교 기술인재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6월과 8월 두 학교 3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NCS 채용 및 입사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면접 및 토론 실전전략 특강을 진행했다. 이달에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고교생들의 빠른 직장 적응을 위해 기업문화 및 비즈니스 매너 강좌도 개설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우수학생 40명을 별도로 선발해 2박 3일간 당진화력발전소 교육센터에서 발전설비 기초 이론 및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체험 교육을 시행했고, 선배와의 멘토링 데이,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동서발전 프로그램이 타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모범사례로 전파돼 오는 12월부터 울산교육청 및 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고교 오픈스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공채에 11명이 합격했고 삼성전자 12명, 현대차 9명 등 현재까지 7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면서 “동서발전과 진행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취업과 연계돼 보람을 느끼고, 특히 외부 전문강사의 NCS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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