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흐의 삶' 뮤지컬로 만난다…
울산 '고흐의 삶' 뮤지컬로 만난다…
  • 김보은
  • 승인 2019.10.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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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고흐’ 내일까지 문예회관… 명작들 무대 배경으로 연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다룬 창작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4일과 5일 양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다룬 창작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4일과 5일 양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다룬 창작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4일과 5일 양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가난하지만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했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그의 정신적 지주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900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공연은 최첨단 영상기술과 접목한 고흐의 그림이 무대에 펼쳐지며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고흐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킨다.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방’, ‘꽃핀 아몬드 나무’ 등 고흐의 명작이 무대와 공연장 전면에 살아 움직이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또 배우들의 손 터치만으로 하얀 캔버스 위에 그림이 펼쳐졌다가 사라지고, 인물화 속 모델은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고 무대의 배경 같았던 소품들은 그의 그림을 완성하는 퍼즐조각이 된다.

여기에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져 삶의 전부가 그림이었던 고흐의 인생을 그대로 담아냈다.

그림을 사랑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역은 배우 이준혁이, 동생 ‘테오 반 고흐’ 역은 박유덕이 맡았다.

오랜 시간 작품과 함께 해 온 두 배우는 깊은 연기와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유료 관람객 외에도 교육복지대상자 가족 및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이용자 등 평소 공연관람이 쉽지 않은 시민들 200여명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2시와 6시 등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티켓가는 전석 2만5천원이며 12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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