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자정까지 이동 통제
울산시는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가축분뇨와 생축의 이동을 10월 10일 자정까지 통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8일 울주군과 생산자단체가 모여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다소 과하다고 할 수 있으나, 치사율이 높고 백신이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어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축산 농가보호를 위한 특별 조치이므로 축산농가, 생산자단체, 공무원, 유관기관 등 모두의 관심과 동참해서 돼지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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