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다시 돌아보는 ‘가족愛’ 진한 여운
울산, 다시 돌아보는 ‘가족愛’ 진한 여운
  • 김보은
  • 승인 2019.09.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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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행복나눔 동아리 ‘가족 공감 톡 콘서트’ 성료… 공연·실화연극 등 호평
‘행복으로 가는 길’ 실화연극 중 한 장면. 29일 울산 동구 ‘행복나눔 동아리’는 동구청 대강당에서 ‘가족 공감 톡 콘서트’를 개최해 해체 돼가는 가족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행복으로 가는 길’ 실화연극 중 한 장면. 29일 울산 동구 ‘행복나눔 동아리’는 동구청 대강당에서 ‘가족 공감 톡 콘서트’를 개최해 해체 돼가는 가족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가족의 행복함’을 다시 되돌아 보게 하는 진한 여운의 공연이 개최됐다.

동구 마을 공동체사업에 선정된 ‘행복나눔 동아리’는 29일 울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행복한 가족 만들기 ‘가족 공감 톡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는 △중·고학생들로 구성된 건전댄스팀 공연 △곰 세 마리 밴드와 함께 하는 가족사진 이야기 △‘가족에 대한 마음 나누기’ 대화 △‘행복으로 가는 길’ 실화연극 등으로 진행됐다.

콘서트는 먼저 학생 건전댄스팀이 흥겨운 무대를 마련해 마음을 열었다. 건전댄스팀은 ‘Back Home’이란 주제로 안무를 계획해 선을 보였다.

이어진 공연은 ‘곰 세 마리 밴드’의 시간이였다. 곰 세 마리 밴드가 ‘김진호의 가족사진’을 부르는 동안 카·플·친으로 보내온 가족사진을 화면에 띄워 객석과 감동을 공유했다.

가족에 관한 감동영상을 본 후 ‘마음 나누기’ 시간은 사회자가 준비한 질문들을 방청객들이 생각을 말하며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특히 마을 청년들이 준비한 ‘행복으로 가는 길’ 실화연극은 아버지의 마음을 발견해 내는 딸의 마음에 공감한 관객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행복나눔 동아리’는 자원봉사단으로 인성교육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이 자신이 배운 마인드를 지역사회 곳곳에 나누고 싶다는 뜻이 모아지면서 지난 2016년 결성됐다. 경로당이나 실버대학을 찾아가 요가, 노래교실, 건강박수, 마인드 강연 등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 지역 학생들에게 마인드레크리에이션, 액션러닝 기법을 활용해 수업하기도 하고, 북 콘서트를 열거나, 공연 관람으로 올바른 인성의 중요성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행복나눔 동아리는 다음달 9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300~4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복 실버 잔치 한 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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