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마을 살리기·남목 ‘말 문화’ 축제 ‘다함께 깔깔깔’사업 선정
울산, 장생포 마을 살리기·남목 ‘말 문화’ 축제 ‘다함께 깔깔깔’사업 선정
  • 김보은
  • 승인 2019.09.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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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산문화재단(대표이사 전수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에서 공모하는 ‘2019 다함께 깔깔깔’ 지원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문화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은 울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울산 지역문화인력 양성과정(이하 약칭 UCGA)의 교육생(31명) 중 2개 팀의 프로젝트다.

‘다함께 깔깔깔’ 지원사업은 지역문화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한 창의적인 활동을 기획·실행할 수 있는 지역문화활동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돌아와요. 장생포항에 △다함께 따그닥따그닥이다.

‘돌아와요. 장생포항에’는 장생포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쇠퇴한 마을에 ‘사람’이 돌아오길 희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함께 따그닥따그닥’은 울산시 기념물 제18호로 지정된 ‘남목마성’을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기획한다.

이 프로젝트들은 오는 11월 20일 내 울산남구 장생포와 울산동구 남목에서 개최된다.

울산문화재단은 2017년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하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 울산 지역 최초로 문화기획자 전문 실습과정을 시작하여 올해 3년째 양성과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약 90명(매해 약 30명)의 문화기획자를 배출했다.

UCGA 출신 기획자들은 양성과정 참가 중 직접 ‘다함께 깔깔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성화문화예술지원사업’ 등 전국 공모사업을 울산지역에 유치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참가자들을 적극 운영하는 지역은 전국에서 울산이 유일하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맞춤형 실습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전국의 문화전문가들을 초청해 울산지역의 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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